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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사랑한 CCM 아티스트(Feat 멜론 주간 차트)
    PROJECT 2021. 9. 2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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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크리스찬 뉴스레터 마이티 박스에 연재한 글을 수정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19년 2월 23일, 나는 처음으로 제이어스 정기예배를 갔었어. 기억에 남는 모습들이 있는데, 지방의 한 공동체에서 아침 일찍 봉고차를 타고 함께 와서 신나있는 모습, 중고등학생들이 일찍부터 나와 예배를 위해 줄 서 있는 모습, 그렇게 또 끝나고 같이 기도하는 모습들까지

    혹시, 너도 교회의 예배가 아니라 찬양팀에서 진행하는 예배를 가본 적이 있어? 코로나가 오기 전 매주 화요일은 예수전도단, 목요일은 어노인팅과 마커스워십, 그리고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은 제이어스. 이외에도 참 많은 예배 공동체에서 교회의 공예배가 없는 요일에 맞춰서 함께 예배를 드리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지. 이러한 예배팀들은 예배에서 찬양을 나누는 것을 넘어서 각자의 자리에서 예배할 수 있도록 음원으로 만들어 발표했어.

     

    과연, 15년전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가장 많이 듣고 나누며 사랑했던 찬양팀은 누굴까?

     분석 데이터는 지난편에 수집해서 사용한 멜론 주간 차트를 사용했어. 2015년 중반부터 2021년 5월까지 총 837 주의 CCM TOP 100 데이터야. 먼저 소개할 내용은 1등, 상위 10등, 그리고 전체인 상위 100등 안에 곡을 등재한 횟수를 계산해서 비율로 나타내 봤어.

    어때? 너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있어?

     나는 여기서 세 가지정도 큰 특징점을 찾을 수 있었어.

     첫째, 마커스. 2005년 부터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팀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 이 팀은 2016년경 흩어짐을 통해서 마커스 워십, 플레이트 등의 아티스트로 나누어 지게 되는데. 그래서 마커스와 마커스워십을 같은 팀으로 본다면, 무려 30% 총 837주 중에서 334주동안 1등을 한 아티스트야. top 10안에서도 34%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둘째, 어노인팅. 어노인팅은 Top 100 비율에서 1등을 차지했어. 17.6%. 반면에, 1등에서의 비율은 5.1%야. 아마도 어노인팅은 많은 곡을 내었고, 히트!보다는 예배때 불리고, 꾸준히 들어주는 곡들이 많은게 아닐까 싶어. '모든 상황속에서' 와 같은 곡들을 보면 그렇지 않나?

     

     셋째, 이재훈(쿨). 지난주에도 봤지만 단 한곡 '사랑합니다'의 힘이야.

     그럼 다음은 아티스트들의 추이를 좀 찾아보고 싶어서 TOP 10에 등재한 비율을 5년 씩 나누어 봤어. 내가 이 분석에서 TOP 10을 중점적으로 보는 이유는 주간 차트이기 때문에 TOP 100의 하위권은 너무 변동성이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그럼 아래의 표를 한번 보자.

     

     눈에 띄는 비율이 하나 보일꺼야. 2010년에서 2015년. 마커스의 57.7%. 5년동안 상위 10개 곡중에 반 이상은 마커스의 곡이야. 엄청나지? 그리고 그 다음 기간인 2015년에서 2020년도 마커스와 마커스 워십을 합치면 44%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 즉 2010년대는 우리는 마커스 곡만 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그래도 2015년 부터는 제이어스와 어노인팅도 많이 들었던거 같아. 각각 18%정도씩 차지 하고 있으니까.

     반면, 최근 2년 동안은 마커스의 독주를 WELOVE가 깼어. 요새는 새앨범이 나올때면, 멜론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를 만큼 큰 파급력을 가지 고 있는거 같더라고. 첫 기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찬양을 만들어 주었던 마커스와 어노인팅. 그리고 참 많은 아티스트 덕에 우리가 찬양을 하고 있는거 같아.

     사실은 위에 표에 좀 신기한 부분이 있어. 2005년 부터 2010년에는 가장 많이 사랑 받은 아티스트가 15%밖에 차지를 하지 않고 있고, 심지어 그 아래에는 4%대로 쭈우우욱 고만고만한 비율을 나타내잖아? 이게 신기해서 아래에 그래프를 하나 만들어 봤어.

    아티스트가 줄고 있는 걸까?

     그래프에서 보면 알겠지만, 2007년 106명의 아티스트가 상위 10곡에 찬양을 등재 한 것에 비해서 2009년도 이후로 급격하게 상위 10개의 곡에 등재되는 아티스트가 줄고 있어. 아마도 마커스, 제이어스, 어노인팅, WELOVE와 같이 매년 꾸준히 앨범을 내고, 우리가 듣고 있어서가 아닐까? 한편으로는 새로운 찬양과 아티스트가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오늘의 분석도 좀 흥미로웠어? 오늘 글을 보면서, 오랜만에 본 아티스트의 곡을 한번 들으며 하루를 보내봐! 아! 진짜 중요한건, 차트에 올라가는 아티스트보다 더 많은 분들이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위해 찬양을 만들고 계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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